지난 여름 동안 많은 인파로 북적였을 곳이지만 가을에 접어든 지금은 눈에 띄게 한가해진 광안리. 아직까지는 바다에 뛰어들며 활력을 과시하는 젊은이들도 몇몇 있지만..따스한 가을 햇살을 즐기며 백사장을 거닐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사하기 전엔 꽤 가까운 곳이여서 마음만 먹으면 걸어서라도 갈 수 있었는데 지금도 그렇게 멀지도 않지만 이젠 부비적 부비적 일어나서 쉽게 갈수는 없으니 09년도에 볼수 있는 광안리의 마지막 파란 가을 하늘이 되지 않을까.
친구들은 항상 여름이 되면 바다로 떠나자고 하곤 하는데 바닷가에서만 쭉 살아와서 그런지 마음에 내키지 않곤 했다. 하루종일 보며 커왔던 바다와 북적이는 사람들. 사람들 속에서 떠나 즐겨야 할 휴가를 힘겹게 도착한 곳인데 다시 사람들 속 좁디좁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니..역시 이런 여유가 있어야 진정한 바다의 기분을 느낄수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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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제4동 | 광안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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